2001-03-12 14:09

도쿄대학 공학연구팀, 신로봇시스템 개발

사가와큐빈, 24시간 배송시간 지정서비스실시

사가와큐빈이 지난 10월21일부터 택배편의 24시간 배송시간 지정서비스를 시작했다.우선 기업의 긴급배송 등을 대상으로 하는 택배편의 24시간 지정서비스는 日本通運이 현재오후 10시까지, 야마토운수가 오후 9시까지 실시하고 있어 동종업계에서 24시간체제 배송은 이것이 처음이다. 향후 스피드경영이 요구되고 있는 기업의 ‘야간배송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택배편의 새로운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사가와큐빈이 시작하는 택배편의 시간지정 서비스는 오후 9시~오전 0시, 오전 0시~10시 등 하루를 6개의 시간대로 나눠 배송한다. 하주와 배달처는 원하는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화물의 집하는 원칙적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사가와큐빈은 우선 동 서비스를 심야배송을 희망하고 있는 제조업체와 소매점 등 약 3백50개의 법인화물로 한정해 실적을 보면서 내년 봄을 목표로 개인화물에도 확대해 갈 생각이다.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의 심야·조기 배송의 경우 화물의 무게와 거리에 맞춰 기본요금에 1개당 1천1백60엔에서 1천3백60엔까지의 추가요금이 필요하게 된다. (日經)

토라스코사, 수주업무 자동화 가동

기계상사인 토라스코中山이 2000년 1월부터 고객으로부터의 주문을 팩스로 자동적으로 접수하는 시스템인 ?A돗토쿠트?B를 가동시킨다. 이에따라 전화와 팩스에 의해 주문을 접수, 담당자가 전부 컴퓨터에 입력하고 있던 인원과 절차가 생략돼 접수 업무의 신속화와 내근인원의 20% 정도를 영업 등 다른 부문에 돌릴 수 있게 됐다.
이 ?A돗토쿠르?B 시스템은 전용용지에 주문하는 상품명과 상품코드 등을 기입해 동사의 물류센터에 팩스로 보내면 기계가 해독, 자동적으로 상품을 발송하는 구조이다. 접수의 완료와 결품 등의 정보는 약 10분후에 고객의 팩스로 보내진다. 향후 소형부품 등을 중심으로 3년후에는 주문건수의 반 정도를 ?A돗토쿠르?B로 취급할 방침이다.
현재 당분간은 평일과 토요일의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를 접수시간으로 할 예정이다. 일요일은 생산라인의 변경 등으로 작업에 할당하는 고객도 많기 때문에 3년후에는 24시간 주문, 365일 접수로 수송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가격교섭이 필요한 공작기계 등 대형상품과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은 특수제품은 종래의 방법으로 수주한다.
동시스템은 사내용으로 자사가 개발한 것으로, 기계상사가 이런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日産)

이제 기모노도 인터넷으로 주문

교토의 중견 기모노 도매업자인 丸保가 인터넷을 활용한 기모노의 주문도매업에 착수한다.
홈페이지에서 소비자로부터 주문을 접수해 소비자로부터 제일 가까운 기모노 소매점에 상품을 배달하는 구조로, 주문품만을 도매하기 때문에 여분의 재고를 갖지 않아도 돼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다.
현재 기모노업계는 기모노의 수요침체로 의한 만성적자에 의해 과잉재고에 빠져있는 상태. 동사는 인터넷에 의한 상품관리로 과잉재고의 해소를 노리고 있다.
이에따라 丸保는 기모노 도매업인 하세가와와 공동으로 11월말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양사의 상품을 가격과 재고수량, 사진과 함께 게재해 메일로 주문을 접수한다. 이 과정에서 丸保는 사전에 가맹점과 계약을 맺은 기모노 소매점에서 소비자와 제일 가까운 가게를 선택해 상품을 보낸다. 주문한 사람에게 실물을 보인 후에 팔게된다. 가격은 1벌에 30만엔정도로 현재가격의 반정도의 수준으로 내릴 방침이다.
기모노업계에서는 도매점이 소매점에 상품판매를 위탁해 팔린 분의 대금만을 소매점으로부터 받는 방법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래서 재고리스크는 도매업자가 부담하지만 소매점은 가지고 있는 상품이 팔린다는 보증이 없기 때문에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가격을 높게 설정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방법은 여분의 재고가 필요없게 되는 것은 물론 필요이상으로 가격을 높이지 않아도 돼 가격도 안정된다. 또한 소매점도 구입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소개받을 수 있어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日經)

파이오니아, SCM 도입으로 재고삭감 기대

파이오니아가 부품조달부터 생산, 판매까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도쿄에 있는 본사와 미국 및 벨기에, 싱가폴에 있는 구미 아시아지구를 통괄하는 현지법인과 국내외 43개소의 공장을 정보네트워크로 연결한 SCM을 구축하는 것이다. 중핵이 되는 데이타베이스에는 각 판매점은 물론 도쿄본사와 현지법인을 통해 들어오는 제품의 판매실적과 재고, 수주정보를 공장측에서 책정하는 생산계획과 자재의 재고정보 등을 축적한다.
판매부문에서는 데이타베이스를 활용해 국내의 경우 2개월 분, 해외의 경우는 3개월 분의 수요를 예측해 필요한 생산량을 도출해낸다. 이 데이타를 받아서 생산부문은 자재 재고량과 생산능력을 감안해 자동적으로 생산계획을 책정한다. 이에따라 생산계획데이타를 판매부문과 공유화하면서 최종적인 생산계획을 인터넷상에서 파악하게 된다.
지금까지 동사는 판매분문과 생산부문 사이가 각각 다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서 양 부문의 정보를 잇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SCM시스템의 도입으로 최신의 수요예측을 빠르게 도입하는 것이 가능해져 시장의 변화에 맞춘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쉽게 됐다.
이에따라 파이오니아는 SCM시스템의 도입을 계기로 98년 6월말 시점의 1천2백69억엔인 재고액을 3년내에 8백50억엔까지 삭감할 예정이다.
또한 재고회전률도 3.5개월에서 2.5개월까지 줄여 매출이 늘지 않아도 이익을 내는 기업체질로 바꿀 계획이다. (日産)

일본로지팩토리, 인터넷 이용 물류컨설팅 사업전개

일본로지팩토리(NLF)가 인터넷을 이용한 물류컨설팅업무를 개시했다. 동사는 홈페이지를 활용해 지금까지 축척했던 물류노하우를 지원상품으로 판매하거나 신규고객으로부터 상담을 받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따라 중견의 하주기업을 중심으로 컨설팅 고객층을 넓혀갈 생각이다.
이 사업의 제1탄으로 동사는 자사가 개발한 하주기업의 업무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류코스트 산출표와 현장관리를 위한 서류 등 약 15종류의 물류관련상품을 자사와 홈페이지(http://www.nlf.co.jp)에서 발매했다. 가격은 합계 4만3천엔. 상품을 구입해 업무개선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부터의 구체적인 상담도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지금까지 컨설팅활동으로 축적한 물류코스트의 삭감수법 등도 인터넷에 소개해 물류컨설팅의 효과를 인식시켜 고객의 획득에 연결할 방침이다.
한편 인터넷사업 전개로 초년도 1천2백만엔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봄 이후에는 인터넷에서 취급하는 상품수를 확충, 3년후에는 인터넷사업을 연간 3천만엔에서 4천만엔 매출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日産)

도쿄대학 공학연구팀
신로봇시스템 개발

도쿄대학대학원 공학연구과의 新井民夫교수 등 공동연구그룹이 복수의 이동로봇이 협력해 화물을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A群로봇시스템?B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이 로봇시스템은 벨트 컨베이어와 무인반송차의 능력을 갖춘 로봇으로 화물의 크기와 무게에 맞춰 각 로봇을 밸런스 좋게 배치해 효율적인 수송을 할 수 있다. 또한 반송루트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품종소량생산체제의 공장 등에서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생산효율 등 경제성 검토를 추진해 빠른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로봇은 본체부분이 직경 41㎝, 높이 35㎝의 원통형으로 상부에 길이 약 60㎝의 소형 벨트 컨베이어가 장치돼 있다. 무인반송차의 기동성과 벨트 컨베이어의 반송성능을 모두 갖춘 ?1인2역?의 로봇인 셈. 초속 1m로 이동, 방향전환 할 수 있다. 상부의 벨트 컨베이어는 초속 15㎝로 움직인다. 또한 본체의 외부에 장치한 거리센서로 다른 로봇과의 거리를 파악해 제어용 컴퓨터의 지시에 따라 일정의 간격을 두고 위치함으로써 부딪히지 않고 바로 옆에 서 있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가 반송의 개시장소와 목적지, 로봇의 대수, 화물의 크기와 무게를 설정하면 가장 반송효율이 높은 로봇의 위치를 계산하는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이것은 일정한 간격으로 기계를 배치해 릴레이와 같이 짐을 넘기거나, 큰 화물을 몇대가 힘을 합쳐 운반하거나, 로봇을 정렬시켜 대형의 벨트컨베이어로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연구그룹은 넓이와 생산규모 등을 자세히 설정한 공장모델을 만들어 「群로보트시스템」의 도입으로 얼마나 경제성의 향상이 예상되는가의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작업은 금년도중에 끝낼 예정이다. (日産)

牧野, 신포장 용기시스템 개발

식품유통기획회사인 牧野종합연구소는 우유와 쥬스 등 음료제품을 투명한 파우치(필름팩)에 넣어 전용케이스와 세트로 판매하는 포장용기시스템을 개발했다.
신용기는 PET병과 종이팩용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리사이클의 절차와 코스트를 경감할 수 있다. 용기포장리사이클법의 완전시행을 내년 4월로 앞두고 있어 향후 많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보고 미츠비시상사와 공동으로 사업화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마키노에코로케이스」는 높이가 긴 반투명의 플라스틱제 하드케이스로 상부를 좌우로 열어 쥬스 등이 담긴 파우치를 넣는다. 그리고 레일식의 폐쇄캡을 닫으면 캡안의 Cutter가 파우치의 상단을 잘라 입구가 열리는 구조이다. 한편 캡을 닫으면 밀폐효과가 높기 때문에 케이스를 거꾸로 해도 내용물이 흐를 걱정은 없다.
이 제품은 조작이 간단하며 케이스는 일정기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는 파우치에 담긴 음료를 구입해 다시 바꾸기만 하면 된다.
또한 이 파우치는 태워도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회수도 하기 쉽다.
향후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와 야마토운수 계열의 중부야마토홈서비스가 시험채용해 미네랄워터의 1리터용기의 판매를 개시한다. 우유와 쥬스, 조미료에도 응용이 예상돼 국제특허를 신청, 미츠비시상사와 독점계약을 맺어 국내외에 사업화할 계획이다. (日經)

주행중 휴대폰사용 금지법 시행

주행중의 휴대폰사용 등을 금지하는 개정도로교통법이 11월1일부터 시행됐다. 휴대폰사용중의 교통사고 증가에 대응한 이 법률안의 대상이 되는 것은 휴대폰, 자동차 전화, 트랜지스터형의 퍼스널무선과 아마추어무선, 음성기능이 없는 카 나이게이션장치, 자동차 텔레비젼 등이다.
규정에 위반해 교통사고 등을 일으킬 경우 3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만엔 이하의 벌금, 위반점수 2점, 반칙금 (대형차=1만2천엔, 보통차=9천엔)이 과해진다.
이에 전일본트럭협회에서는 운전중에 휴대폰의 스위치를 끄는 등 전화기를 들지 않고 통화할 수 있는 ‘handfree’장치를 활용하도록 팜플렛을 배포·홍보하고 있다. (物流日本新聞社)

일본통운, 택배便 집배 드라이버
자사화

日本通運은 펠리칸·알로便의 집배 드라이버를 자사화한다. 집배업무를 계열작업회사와 협력회사에 위탁하는 체제에서 계열작업회사의 집배드라이버를 자사사원으로서 채용하는 세일즈 드라이버 제도로 변경함으로써 영업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이에 제1탄으로 2000년 1월부터 관동지구의 드라이버 약 1천3백인을 대상으로 신체제로 이행, 대상지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야마토운수와 사가와큐빈과 같이 일반 소비자와 하주기업과 접하는 최전선에 자사드라이버를 배치하는 것으로 취급개수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日本通運은 지금까지 펠리칸·알로便사업에 대해 계열작업회사와 협력회사에 집배업무를 위탁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드라이버 약 1만5천인, 집배차량 1만2천대 체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위탁처의 드라이버는 집배업무를 담당하고 원칙적으로 영업활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고객과 접하는 드라이버가 영업을 겸무하는 야마토운수와 사가와큐빈 등 타사와 비교시 집하력이 떨어지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열작업회사의 집배 드라이버를 자사사원으로서 채용하여 신규로 획득하는 화물의 개수와 도매점 계약수 등을 급여에 반영한 세일즈 드라이버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드라이버의 영업의욕을 환기시킨 것이다.
현재 전국의 펠리칸·알로便관련 계열작업회사는 현재 약 1백50사. 우선 2000년 1월을 기준으로 관동지구의 日本通運도쿄운수와 日本通運시나가와운수 등 계열 작업회사의 드라이버 약 1천3백인을 대상으로 신체제로 바꾸며, 드라이버는 펠리칸·알로본부직속의 지점채용으로 할 계획이다.(輸送經濟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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