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사 퍼시픽인터내셔널라인(PIL)은 남중국에서 출발해 주요 동남아시아 항만을 거쳐 서인도를 연결하는 주간 직항 서비스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남중국-인도익스프레스(SIX)로 알려진 새로운 서비스엔 PIL과 태국 리저널컨테이너라인(RCL), 일본계 대만선사 인터아시아라인(IAL), 중국 CU라인(CUL)이 공동으로 2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배선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운항 선박 명단은 나오지 않았다.
서비스 기항지는 난사–서커우–싱가포르–포트클랑(서항-남항)–나바셰바–문드라–포트클랑(서항)–하이퐁 순이다.
PIL은 “SIX 서비스는 남중국에서 인도 서안까지 가장 빠른 운송시간을 제공한다”며 “인도 나바셰바와 베트남 하이퐁을 직항으로 연결해 이 구간을 오가는 냉장화물 같은 시간에 민감한 화물 수송에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항로는 오는 22일 중국 난사에서 첫 뱃고동을 울린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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