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6 10:16

‘4400TEU급이 10만弗’ 컨테이너선 용선료 고공행진

피더선 용선료도 4만弗 육박


컨테이너선 용선 시장의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10일자 4400TEU급 선박의 일일 용선료는 9만8500달러를 기록했다. 

동형선 용선료는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1만달러를 넘어서지 못했다. 2017년 한 해엔 평균 7692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해 11월 2만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계속 상승해 올해 8월 말 10만달러 선 가까이 치솟았다. 

다른 선형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6800TEU급은 11만2500달러, 9000TEU급은 14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 600달러 안팎에 머물렀던 기어가 달린 1000TEU급 피더선 용선료도 3만8500달러에 이른다.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단기 계약 용선료는 더 높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4000~4500TEU급 옛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용선료가 10만달러를 돌파한 계약도 다수 포착됐다. 

단기 계약의 경우 선주들이 높은 용선료를 주지 않으면 재계약을 하지 않으려고 해 20만달러란 기록적인 금액으로 협상을 진행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주들이 용선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선사들은 서비스를 폐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돼 울며 겨자 먹기로 장기로 계약하거나 높은 금액으로 용선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고시황이 언제 꺾일지 예측하기 힘들어 선사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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