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코스코가 그리스 피레에프스항 지분 16%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리스 감사원은 코스코의 피레에프스항 지분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매수에 따라 코스코의 피레에프스 지분은 현재 51%에서 67%로 확대된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코스코는 이미 승인된 투자를 실행하는 한편,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이 더욱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코와 그리스 정부는 향후 수일 내에 계약체결 후 비준을 위한 국회투표를 9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코는 피레에프스항을 중심으로 이집트 항만과 구주대륙을 연결함과 동시에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폴란드의 철도기초시설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집트 그리스 모두 일대일로 건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집트의 2대 국제무역전략항만은 알렉산드리아항과 이스트포트사이드항인데 여기에도 많은 중국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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