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운하청(ACP)은 네오파나막스선박에 대응해 신갑문을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의 최대 길이를 367.28m에서 370.33m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컨테이너선의 96.8%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또 3개월째 운영되던 흘수 제한도 해제됐다.
운하청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 가운데 있는 가툰호 수위가 낮아지자 지난 3월17일 흘수를 15.09m로 제한한 데 이어 24일 14.93m로 강화했다.
하지만 강수량 증가 등으로 가툰호 수위가 다시 회복되자 제한을 해제하고 최대수심인 15.24m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리카우르테 바스케스 모랄레스 파나마운하청 장관은 통항선박 허용길이를 연장한 조치를 두고 과거 5년간 신갑문을 안전하게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선 통항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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