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2 15:37

통신원리포트/日통산성 바코드체계 2001년 개정

日통산성 바코드체계 2001년 개정
신코드 도입으로 컴퓨터등 소프트웨어 변경해야

일본 통산성이 2001년부터 바코드 체계를 개정함으로써 소매업자들은 신코드 도입에 따라 상품관리에 관련된 컴퓨터 등의 소프트웨어를 변경해야 한다.

2001년부터 바코드 체계 개편

통산성은 상품에 붙어 있는 바코드의 체계를 2001년 1월부터 개정한다. 통산성이 개정하는 것은 식료품과 일용잡화 등 소비재에서 거의 전부가 채용하고 있는 JAN코드(일본의 공통상품코드). 지금까지는 13자리로 국가코드 (처음 2자리, 일본은 49와 45)뒤에 5자리가 각 제조업체코드이며 나머지 5자리로 상품을 표현해왔다.
이후 바뀌게 될 신체계는 총자리수는 바뀌지 않고 제조업체코드를 7자리수로 늘리고 상품을 위한 코드는 3자리수로 줄였다. 1천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제조업체는 복수의 제조업체코드를 부여한다.
통산성은 바코드를 채용하는 제조업체가 증가해 제조업체를 식별하는 코드번호가 부족하여 21세기초에는 지금까지의 법칙을 기본으로 새로운 코드가 할당될 수 없다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현재 바코드가 붙어 있는 상품은 전국 약 1백42만개의 소매업자(97년 상업통계)의 대부분이다. 신코드의 도입으로 전국의 소비재 제조업체와 수퍼마켓, 편의점 등은 상품을 관리하는 컴퓨터와 계산기 등의 소프트웨어를 변경해야 한다. (日經)

서점·출판계 SCM구축 반품률 감소 목표

출판물 도매업계의 대기업인 토한(東販)이 오는 2001년을 목표로 서점과 출판사간의 제조에서 판매까지 제품의 흐름을 효율화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시스템을 구축한다.
동사는 거래가 있는 전서점, 출판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서점의 POS(판매시점정보관리)데이터와 출판사의 재고, 중판(重版), 납품정보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40%에 이르는 반품률을 20%이하로 끌어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토한은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토한물류정보센터」를 신설한다. 새로운 시스템에 의해 출판사는 리얼타임으로 자사상품의 유통재고를 파악함으로써 생산조정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판매정보를 분석, 수요예측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현재 코단샤 등의 대기업 출판사는 대규모 서점과의 사이에서 독자적으로 판매데이터를 교환하고 있지만 유통재고의 파악이 힘든 상태이다. 또한 중소출판사의 경우 서점의 점두정보를 입수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한층 생산조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한편 현재 일본출판계는 중소출판사가 많고 토한과 닛판(日版) 2개의 도매회사가 물류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토한은 정보를 일원관리하는 것으로 닛판을 따돌릴 생각으로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日經)

서점·출판계 SCM구축 반품률 감소 목표

중견판지제조업체인 高崎製紙와 三興製紙가 오는 10월부로 합병한다. 합병회사는 판지업계 마켓쉐어의 4위로 부상한다.
존속회사는 高崎製紙로 신회사명은 「高崎·三興」. 신회사의 매출액은 5백86억엔 (양사의 98년 3기실적의 합계). 주력인 판지 생산량은 약 1백만톤으로 국내 7.9% (97년 베이스)의 쉐어를 차지한다. 렌고·셋츠, 王子製紙, 日本板紙에 이어 4위가 되지만, 高崎, 三興 양사에 출자하고 있는 王子製紙의 영향은 강해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합계 9백명의 종업원은 신회사가 전원 맡을 전망이다.
과당경쟁이 계속되는 일본판지업계에서는 렌고와 셋츠가 수위를 목표로 오는 4월에 합병하는 등 생존을 건 재편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번 중견 양사의 합병에 의해 규모확대와 체질강화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판지업계도 불황의 장기화로 제지·판지 생산량은 작년에 5년만에 전년을 밑돌았다. 시황악화도 겹쳐 99년 3월기에 高崎製紙는 3기만에, 三興製紙는 5기만에 경영적자에 전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판지업계 중견업체인 양사는 경영환경악화와 경쟁격화로 단독으로 살아남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日經)

다이에이 희망퇴직자 포함 인원삭감 시작

다이에이가 지난 3월 12일, 창업이후 처음으로 인원삭감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룹에서 희망퇴직을 모집하는 한편 다이에이에서 그룹기업으로의 출향자를 원칙적으로 전적(轉籍)으로 처리한다. 희망퇴직은 다이에이본사에서만 1천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사는 98년 2월기에 상장이후 처음으로 경상적자에 전락, 99년 2월기에도 경영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지금까지 손을 대고 있지 않던 인원삭감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밝혔다.다이에이의 그룹기업을 포함한 사원수는 약 6만명. 이중 다이에이 본사에는 약 1만6천5백명의 사원이 적을 두고 있지만 이미 6천명이 출향해 있어 본사사원은 최종적으로 현재보다 40%정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자의 목표수는 향후 결정되면 전적은 흑자기업을 조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인원삭감의 구체적인 실시로 동사는 재건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이번 인원삭감을 기둥으로 하는 새로운 재건 3개년 계획을 3월내에 정리한다. 자산·사업의 추가매각과 자회사의 통폐합 등도 담게 된다. 이미 그룹의 각 기업은 이사진보수와 관리직의 상여금 등을 삭감한 상태이다. (日經)

플라스틱의 리사이클장치 사업 강화

필름성형기의 대기업인 프라코가 플라스틱의 리사이클 장치사업을 주력사업으로 강화한다. 환경문제가 주목시되고 있는 현재, 동사의 경우 리사이클장치의 판매는 호조로 늘어나고 있는 한편, 지금까지 주력이었던 성형기는 유저의 설비투자 억제로 판매는 저조한 상태이다.
지금까지 동사는 매출액의 대부분이 Inflation Film성형기와 中空성형기였지만 98년도는 리사이클 관련으로 10억엔이상, 99년도는 20억엔을 기대하고 있다.
동사는 폐기플라스틱에서 최종제품의 성형까지를 일관 리사이클하는 장치의 수입판매를 시작하는 한편 범용의 분쇄기와 파렛트 재생장치를 수입, 자사의 성형기와 조립한 제안형 영업을 시작했다. 리사이클 장치를 시작으로 주력인 다층성형기를 재생재가공용(再生材加工用)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일관리사이클 장치는 벨기에에서 개발된 장치로 플라스틱 혼합물을 투입하면 최종제품의 성형까지 자동처리한다. 수지의 종류를 상관하지 않고 최종제품의 성형까지 자동처리한다. 이것은 수지의 종류에 상관없이 분별과 세정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코스트를 삭감할 수 있는 것이다.
한개 시스템당 5억엔 정도로 가격이 비싸 당분간은 전문업자가 주대상이 되지만 연내에 수천만엔대의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래서 제품제조업체가 자사에서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제안할 생각.
한편 범용분쇄기는 호주제로 못과 나사 등 작은 금속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가격은 한대당 8백 50만~3천만엔으로 98년도에는 이미 20대 가까이 판매했다. 파렛트 재생장치는 대만제조업체에서 구입한다. 가격은 1천8백만엔전후로 필름성형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재생재 파렛트를 만든다. (日産)

물류업계 장기 불황으로 채용정원 감소폭 커

장기화되는 불황을 배경으로 물류업계전체에서의 채용정원이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物流日本新聞社의 「채용문제관련조사」에 따르면 금년 4월 입사예정인 신졸업자수가 전년 실적을 크게밑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내년 봄의 채용계획도 ‘채용 제로 중지’를 결정한 대기업도 있어 당분간은 ‘학생수난’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더욱이 ‘까다로운 눈으로 학생을 선별해 무리한 채용은 피한다’ ‘취직협정이 폐지돼 동업 타사와의 경쟁적인 중복 채용일정으로 앞당겨 채용을 실시할 예정’ 등 까다로운 채용 경향도 눈에 띄었다.
이번봄의 신졸업자수 (예정, 대졸, 단대졸, 전문학교졸, 고졸 등 총수)가 전년실적을 대폭으로 밑도는 기업은 福山通運(株), 日本梱包運輸倉庫(株), (株)丸運, 日本로지테무(株) 등 그외 기업도 대부분이 전년실적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福山通運은 작년에 대졸·고졸자 합쳐서 1백10명을 채용했지만 금년 4월 입사예정자수는 전년실적의 30%에 못미치는 29명. 福通은 “이제부터는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인 일을 행하고 얼마나 서비스를 제공해 갈 것인가가 포인트가 되고 있다. 당분간은 이런 채용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物流日本新聞社)

무선지시시스템 도입해 창고작업 효율화

福士通로지스틱스는 지난 1월에 가동한 도쿄물류센터에서 「무선지시시스템」을 도입해 창고내 작업의 합리화를 이루고 있다.
동센터는 JR화물의 도쿄터미널역 구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福士通그룹의 컴퓨터제품의 배송거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써 동사는 15개의 영업창고를 동센터를 포함한 3개소에서 집약했다.
사실 지금까지 동일고객에게 복수의 제품을 납입하는 경우는 내용물의 오인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별로 포장해 왔다. 이것을 공장출하시에 골판지의 외장에 내용물의 표시라벨을 첨부하는 것으로 포장을 일체화한 것이다. 또한 출하지시의 내용 등을 사내표준인 바코드에 통일하는 것으로 창고내작업의 페이퍼리스화를 도모했다.
센터내에서는 변동이 심한 컴퓨터업계를 고려해 굳이 고정의 자동창고 등은 설치하지 않았다. 대신에 컴퓨터관리를 촉진해 정보장치화했다.
또한 입고·출하시의 검품과 제품의 피킹, 포크리프트작업 등을 무선지시시스템으로 정보통일해 작업효율의 25%의 향상을 노린다.
한편 동사는 앞으로 川崎와 東扇島의 물류센터에도 동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의 실용화를 향해 수송추적관리시스템을 제작중이다.
현재 후지츠로지스틱스의 물류사업은 거의 후지츠그룹 대상으로 이루어져있다. 장래에는 외판비율을 2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經濟新聞社)

日通, 금년 연결순이익 전년대비 20% 감소

니흔츠운(日本通運)의 99년도 3월기의 연결순이익은 전기대비 20% 감소한 2백15억엔으로 3기 연속 감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사의 연결매출액은 8% 감소한 1조6천3백90억엔이 될 전망이다. 단독 매출액은 1조2천8백억엔으로 8%가 감소할 듯하다.
이는 기업의 생산축소로 자동차운송이 감소하고 있는 것과 동남아시아 대상의 수출부진, 미국대상 수출의 감속경향으로 해외관련 수입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사는 작년 8월부터 초과노무의 축소로 잔업수당을 삭감, 관리직 임금의 5~7%를 자른 상태이다. 이에따라 인건비는 9%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주비와 연료비는 줄지만 결과적으로 매출액의 저조를 카바할 수 없었다고 분석됐다.(日經)

정년퇴직한 운전사들 파견으로
트럭혼재업자 결원 보충

병 등에 의한 장기휴가로 운전사의 결원이 생긴 트럭혼재업자에게 청년퇴직한 운전사를 파견한다」 - 일본노선트럭연맹은 올해 현안사항인 「운전사 등록사업」을 향한 움직임을 강화한다.
「운전사 등록사업」은 병 등으로 장기휴가를 얻은 현역 운전사 대신에 이미 정년퇴직한 운전사를 파견하기 위한 것으로 회원회사의 운전사의 결원을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
60세로 정년퇴직한 운전사중에는 건강상의 문제도 없고 현역으로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인재도 많아 노선연맹에서는 고령자의 고용창출의 관점으로도 등록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2월24일에 열린 수송효율화위원회에서 동사업의 개시를 금년 사업의 주축으로 방침을 정했다.
등록사업은 노선연맹이 정년퇴직한 운전사의 운행실적, 사고경력, 건강상태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회원회사에 정보를 제공, 회원회사는 등록데이터를 기준으로 정년퇴직한 운전사와 직접 고용 계약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때 노선연맹은 회원회사와 운전사의 중개역으로서의 기능은 하지만 중개수수료 등은 일체 징수하지 않을 생각이다.(輸送經濟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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