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8 14:26
Logistics Automation Inside News
금호건설
국내최초 무주공간시스템 도입
금호건설이 호주의 구조설계 전문회사인 STRARCH INTERNATIONAL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무주공간시스템을 최초로 도입, 「금호 STRA- RCH」로 명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 시스템은 기둥이 없어야 하는 건축에 적용되는 것으로, 특히 물류센터나 화물터미널, 쇼핑센터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중 쇼핑센터의 경우, 고객의 쇼핑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기위해 쇼핑센터를 단층구조로 건립하는 요즘의 추세를 감안할때 더욱 적용도가 높아 금호건설측은 향후 이 부분에 영업력을 배가할 방침이다.
금호건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 Hanger(항공기 정비시설)를 일반철골로 적용하여 설계를 진행하던중 공사비 및 공기절감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던 과정에서 호주 구조설계 전문업체인 STR-ARCH사의 협조를 통해 일반철골 및 기타시스템과 STRARCH (Stressed Arch의 합성어)시스템을 비교분석해보니 공사비 부분에서는 기존에 비해 약 30% 정도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났고, 공사기간도 약 30%정도 단축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도입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금호건설이 호주의 STRARCH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의 철골공사에 뛰어들어 ▲스타디움, 체육관,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과 ▲화물터미널, 물류센터 등 대형 창고시설 ▲공장시설, 대형매장 등의 상업시설 ▲ 교회, 공연장, 대강당 등의 대규모 관람집회 시설 ▲항공기 정비시설, 격납고 등의 항공기 관련시설 등에 적용하는 신구조시스템으로 한차원 적용발전시킨 것이다.
이 「금호 STRARCH」는 일반적인 구조재료를 사용하여 현장제작이 가능하며, 구조재 조립, 설비덕트, 천정, 전등, 각종 배선배관, 지붕마감 등을 모두 기둥높이에서 설치한 후 크레인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압잭으로 트러스 하현재를 통한 와이어를 당겨 최대 3백미터의 무주공간을 세울 수 있다.
카스
지게차 장착하는 다기능 전자저울 국산화
전자저울 생산업체인 카스가 지게차에 장착할 수 있는 다기능 전자저울을 국산화했다.
이 제품은 지게차에서 물건을 들어올리는 부분에 장착해 사용하는 것으로 대당 공급가격은 중량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1천만원 정도이며, 현재 공군 등에 이미 납품을 한 상태이다.
카스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지게차를 수리나 개조할 필요없이 화물의 무게를 최대 5톤까지 잴 수 있는 전자저울(모델명 CFS시리즈)로, 그동안 이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자체개발로 인해 연 2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스가 지난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제품은 화물운반과 동시에 무게측정이 가능도록 설계되어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게와 계량횟수를 파악해 통제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기능과 이를 직접 출력할 수 있는 프린트 기능을 부착해 효과적인 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제품의 국산화로 향후 유통센터나 화물터미널, 물류센터 등에서 각종 제품의 무게와 수량파악이 동시에 이루어져 입·출하시 효율적인 자재물류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카스측은 기대하고 있다.
독일 Artur Theis사
새로운 타입의 의약품 포장 개발
독일 Artur Theis사가 카톤박스를 열고 닫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기존 의약품 포장을 해결한 포장방법을 개발했다.
Artur Theis사가 개발한 이 Snap-shut Pillbox는 의약품 포장에 있어 카톤박스의 개봉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여 블리스터 포장된 의약품을 쉽게 꺼내거나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카톤박스의 입구부분을 없애고 점착성 테이프를 통해 개봉을 하도록 되어 있는 것도 특징.
아울러 적은 용적으로 여행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기 간편하게 되어 있는 장점이 있으며, 카톤박스의 내면을 이용하여 사용법 등을 인쇄하고 있어 의약품 포장에서 필요한 사용설명서를 없앤 것도 특징이다.
삼성물산
2차원 바코드 시장 참여
삼성물산이 중견 벤처기업인 맥소프트뱅크사와 손을 잡고 2차원 바코드 시장에 참여한다.
2차원 바코드는 미국,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 상용화 단계에 있는 차세대기술로 기존 1차원 바코드의 데이터 용량한계를 극복한 획기적인 정보기술 전달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따라 이 기술은 물류·유통·인터넷을 비롯한 전 산업에 많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맥소프트뱅크에 20% 가량 지분투자하는 등 전략적제휴를 맺고 오는 6월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전 계열사에 이 코드체계를 도입해 연간 수천억원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자원부·한국포장개발연구원
대기업 포장적용 실태파악 출장 나서
최월영 산업자원부 품질디자인과 사무관과 남병화 한국포장개발연구원 상무이사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패키징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포장사용 대기업 포장부서 현장실태 조사에 나섰다.
이번에 실태파악에 참여하는 업체는 해태제과, LG전자, 애경산업, 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이다.
SK상사
정보통신쇼핑몰 ‘클릭OK’개설
SK상사가 정보통신 전문쇼핑몰인 ‘클릭OK(www.clickok.co.kr)’를 지난달 개설하고 정보기기 및 이동통신기기 등 2천종의 정보통신 특화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릭OK」는 1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의 학생 및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기본적인 정보통신 관련 상품 및 서비스 판매 이외에 상품비교와 맞춤판매, 특별기획상품, 공동구매, 경매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동호회 운영 및 인센티브 적용을 통한 회원제 마일리지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일반 구매자 이외에 법인도 회원등록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SK상사는 이달 14일까지 「클릭OK」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인터넷PC 등 7천여만원 상당의 상품을 1천5백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K상사는 이번 정보통신 쇼핑몰 개설과 더불어 기존사업을 바탕으로 한 기업간 거래 사이트도 곧 개설하는 등 사이버 유통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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