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국 닝보·저우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닝보·저우산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닝보·저우산항은 전년 대비 52.4% 증가한 235만TEU를 취급, 개항 이후 2월 최고 실적을 냈다. 물류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데다 지속적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한 게 처리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닝보·저우산항이 유치한 글로벌 컨테이너항로는 262개에 달한다. 동시에 닝보·저우산항은 디지털방식을 활용, 하역과 동시 상차 및 트레일러 선박 바로 적재 작업방식을 채택하는 한편, 선박대리점, 선사, 외부 야드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그 결과 전체 통관시간을 단축했으며, 수입 공컨테이너를 한 시간 내에 배정 및 출항시켜 야드에서 발생하는 적체를 줄였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 컨테이너 정보를 ‘최후 1km’까지 상호 연결해 트레일러차량 전 과정에서의 적재율과 터미널 운영 효율을 크게 높였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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