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7 09:50

정보기술 변화와 물류업무 혁신전략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영방식은 어느 산업분야에서나 중요시여겨진다.
물류분야도 마찬가지. 특히 전자상거래의 축복을 직접적으로 받는 물류분야는 '새로움'이라는 의미가 더할 것이다. 이에 「물류와경영」은 (주)물류혁명의 수석파트너 윤장석 컨설턴트의 글을 통해 물류업계의 미래를 조망해보려 한다. 4회 연재로 예정되는 이 공간에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정보기술과 기업경영의 변화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은 과거에는 특정인,한정된 장소, 공간에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누구나 쉽고, 저렴하고, 신속히 필요한 정보를 얻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인터넷을 발달로 모든 기업, 조직, 개인이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배경에는 PC의 가격이 저렴해진 것, 네트워크 사용의 용이성, 정보기술의 급진적인 기술진보가 있었다. IT를 특별한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경영, 사회문화, 물류부분의 역할을 크게 변화시킨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정보기술은 “정보제약"을 제거한 부분이 정보기술변화의 커다란 기여 요인이다. 종전에는 일부의 사람들만 정보를 사용할 수 있었고, 혜택을 누렸다. 그것이 존재가치 였고, 기업과 정부의 경쟁력의 척도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정보가 공유가 쉽게 이루어지고, 활용도가 높아 가고 있다. 이렇듯 정보제약이 없어진다는 것은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것이 가시성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 기업업무가 크게 변화된다. 정보제약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것이 업무가 가능해지고 있고, 정보제약 때문에 필요하였던 것이 불필요하게 된다. 예를 들어 물류부문에서도 시장에서의 영업정보를 지금까지 얻을 수 없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면 시장반응에 의한 생산, 물류시스템이 가능하게 된다. 이것을 역으로 보면 물류거점에 있는 재고가 필요없어 진다. 이것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정보기술 변화의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
정보기술로 인해 업무운영방법, 조직구조, 거래기업과의 관계, 심지어는 조직의 미션 등 기업경영 그 자체의 스타일, 문화 등의 변화를 요구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정보기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기업간에 새로운 격차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정보기술 변화는 이런 점에서 무서운 것이다.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없는 기업은 시대에 뒤떨어진 존재가 되며, 역사 속에서 살아지게 될 것이다.

◆ 정보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 수립

많은 기업의 경영자들은 "우리 회사는 정보시스템 구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기술 변화에 대해서 염려할 것 없다" 라고 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경영자들은 겉은 보고 있지만, 속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발견 하곤 한다. 지금까지 정보시스템은 많은 경우 생산, 판매, 물류 등 각 부서별 정보시스템을 운영하였다. 그 정보를 각 부서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부서에서 어떤 정보가 필요하다고 해도, 쉽게 호환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중작업을 하거나, 잦은 실수로 정보의 신뢰성이 저하되고 있다. 예를 들어 물류부서에서 회사 전체의 재고실태를 조사하려고 해도, 물류부서에서는 회사 전체의 재고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공장재고는 생산부서에 판매재고는 영업부서에 문의하여야 한다.
이러한 경우 재고정보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또한 각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코드가 다르거나, 물류부서에서 요구하는 제품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제공할 수 없거나, 제공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사내에서 마저 정보교환이 쉽지 않는 것이 오늘날 우리기업의 정보시스템 실태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물류부서 담당자와 인터뷰시 물동량, 물류비등 세부적인 자료를 요구할 때 시스템적으로 관리하여 제공하는 기업은 매우 드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없다. 더구나 다른 기업과의 정보공유를 위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실현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사내의 정보시스템 인프라 재구축을 위한 전략정보계획(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이 필요하다. 이것을 근거로 해서 각부서의 정보시스템의 통합, 데이터베이스의 공유 등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물류혁명은 SISP 방법론으로 컨설팅이 가능하다)

◆ 정보기술 혁명은 물류효율화에 기여

정보기술은 물류효율화의 증진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물류효율화는 지금까지 불가능하였던 정보의 통합과 공유로 물류최적화가 가능해지고, 새로운 비즈니스는 e-Marketplace, 화물정보시스템과 같은 Net를 이용한 새로운 타입의 물류사업이 시작될 것이다. 최적물류시스템은 모든 기업의 추진방향이며 과제일 것이다.
최적물류시스템 구축은 “시스템 구축을 누가 하는가?"의 문제제기가 첫번째 과정일 것이다. 회사 자체 내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판명되고 있다. 이러한 경우 최적화를 실현하는데 선택 가능한 방법으로 아웃소싱이 부각된다. 아웃소싱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IT 부분의 아웃소싱은 IT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IT 진전에 따라 아웃소싱을 가속화 시키게 된다. 그 결과 필연적으로 아웃소싱을 맡기기 위한 IT 기반으로 하는 물류업체가 등장하게 된다. 3PL(Third Party Logistics) 기업들이 이러한 형태의 업종일 것이다.
물류시장에서는 지금까지 하주, 물류업체만이 극히 제한된 지역내에서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운송에 있어서 회송의 경우 화물을 찾을 경우 그 지역의 하주와 거래관계가 없기 때문에 공동화는 쉽지 않았다. 인터넷을 이용한 물류시장 개설은 이러한 지역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의 일부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시스템을 개설하여 운영중에 있다. 물론 우리나라도 인터넷상에서 쇼핑몰 개설이 활발하지만 물건을 네트워크상에서 보낼 수는 없다. 네트워크상에서 판매된 화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쇼핑몰의 큰과제가 되고 있다.
이는 택배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물류업체들은 정보시스템을 기존의 물류시스템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와 신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의 문제가 상존해 있다.
정보기술은 물류 흐름을 리얼타임으로 파악하는 점에서 큰 위력을 발휘되기도 한다. 차량의 운행상황을 파악한다던가, 차량의 위치를 추적하여 교통정체를 피할 수 있게하여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정보기술의 혁명은 새로운 물류업태의 출현, 수송효율화, 전자물류시장, 새로운 물류수요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물류효율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 물류능력 향상은 정보기술 툴 활용

지금까지 물류업무는 수많은 예측으로 실시되어 왔다. 예측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현실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으로 큰 낭비를 초래하였다.
예를들면 도로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차량의 교통정체 속에서 예정된 납품시간에 정확히 배달할 수 없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 해서 예정시간 보다 빨리 출발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운전자도 불필요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일찍 도착해도 대기시간으로 낭비일 뿐이다. 시간이 남으면 다른 업무도 할 수 있는데 그 일을 못하게 된다. 따라서 수입이 감소된다. 이러한 것을 개선할 수 있는 정보기술 툴로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위성측위시스템(GPS)를 활용할 수 있다.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이용하면 도로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정체지점을 회피해 다른 도로로 선택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위성측위시스템을 이용하면 사무실에 있으면서 차량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교통정체에 따른 대책을 수립할 수도 있으며, 인근 거래처로 보낼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IT툴을 이용해 현재상황을 리얼타임으로 파악 분석함으로써, 그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
물류기업을 둘러싼 IT툴을 정리하면 아래의 그림으로 정리할 수 있다. 물류기업과 고객사이에서는 EDI, Web-EDI, 홈페이지, CTI, AHS, GTS 등을 이용한 정보기술의 툴이 활용될 것이다.
정보인프라는 국가에서 정비를 하고 있지만, 개별기업 단위에서도 도로정보, 위치정보 등의 정보를 파악 대응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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