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84TEU를 적재한 스위스 MSC의 해철연운전용열차가 진화남역을 출발, 진화-닝보·저우산항 열차 서비스가 개시됐다. 이번 열차는 MSC의 이우-닝보 해철연운전용열차에 이은 저장성 내 2번째 전용 노선이다.
진화는 국가물류허브 지정도시로, 저장성 동남연해에서 내륙으로 통하는 중요한 게이트웨이 요충지이다.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인 MSC는 닝보·저우산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다.
중국 국제물류는 2018년부터 진화시장에 해철연운플랫폼 구축을 시작해 대형선사들과의 합작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진화-닝보·저우산항’ 해철연운 물류 서비스를 개통했다.
최근 5년 사이에 진화해철연운플랫폼 업무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 평균 증가율이 37.6%에 이르렀다. MSC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플랫폼의 17% 이상을 기록, 이용 선사들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국제물류와 진화시정부, 상하이철도국진화화운중심은 긴밀히 협력해 운송력을 합리적으로 조절 배치해 선사들이 진화수출시장의 최전선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대형선사들과의 합작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으로 항구, 철도야드역 및 해철연운정기열차의 서비스를 제고시킬 예정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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