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대체해 5일간 습지주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습지의 날 기념일은 람사르협약 채택일인 2월2일로 지정해 사무국의 권고에 따라 각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시기에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대체해 이날부터 5일간 습지주간으로 운영된다.
올해 행사는 ‘자연이 주는 선물, 습지 그리고 갯벌’을 주제로, ▲습지 갯벌 람사르습지 개념 ▲한국갯벌의 생태·경제적 가치와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현황 ▲갯벌에 서식하는 해양보호생물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현황 ▲갯벌복원 사업 등 다양한 내용과 콘텐츠로 꾸며진다.
공단은 습지 관련 퀴즈 이벤트도 마련해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페이스북에 ‘습지의 날’을 검색하거나 공단 홈페이지 이벤트 배너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해수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격년으로 습지보전 인식 증진을 위해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갯벌이 미래세대를 위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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