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2 17:41
원화환율 급등으로 지난 1월 수출물가 4.5% 올라
2001년 1월중 수출 및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수출입계약통화 기준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화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각각 전월대비 4.5% 및 3.9% 상승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수출문가는 전월대비 4.5%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전년동월대비로는 8.9% 상승)했다.
수출물가가 이처럼 크게 상승한 것은 반도체 D램을 비롯한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비금속광물제품 등이 수요부진으로 국제시세가 하락했으나 원화환율이 급등한데다 승용차 등 운송장비제품 가격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인상되고 석유화학제품 가격도 중국의 수요회복으로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줄었다.
2001년 1월중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3.9% 올라 전월 하락에서 상승세로 반전(전년동월대비로도 9.5% 상승)했다.
수입물가가 상승한 것은 농작물, 비철금속 등의 국제시세가 하락했으나 원화 환율이 크게 상승하고 국제유가도 소폭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가격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종이 및 종이제품, 음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내려 4개월 연속 하락(전년동월대비로도 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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