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육해신통로의 정기화물열차 운행실적이 5000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디스플레이 고무나무 의류 신발 모자 등을 만재한 해철연운 정기열차가 친저우항 동역에서 사천청썅역을 향해 출발하며 서부 육해신통로가 정식으로 5000번째 정기열차 운행을 맞았다.
2017년 4월 운행 개시된 이래 서부육해신통로 정기열차는 2017년 운행실적 178회, 2018년에는 1154회로 증가했다. 지난해엔 2243회로 괄목한 증가세를 이뤄 월간 운행에서 주간, 주간에서 일일 운행체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올해 1~5월 서부육해신통로 해철연운정기열차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1357회의 운행실적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정기열차 조직효율을 30% 제고시켜, 북부만항 정기열차의 일평균 운송취급능력이 8회 이상으로 향상됐다.
서부육해 신통로의 운송 품목은 처음에는 도자기 판재 등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자동차부품 컴퓨터부품 자동차 등 300여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서부육해신통로 건설에 힘입어 북부만항의 화물 취급량은 크게 증가했다.
올해 1~5월 북부만항(본항)의 화물 취급량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9288만t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역시 32.2% 폭증한 169만2800TEU를 달성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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