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지난달 중국 철광석 수입이 증가세를 띠었다.
중국세관에 따르면 5월 한 달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8703만t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경기 대책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철강 원료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대두는 27.4% 증가한 938만t, 원유는 19.2% 증가한 4797만t, 천연가스는 3.7% 증가한 784만t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석탄은 19.7% 감소한 2206만t. 원목·제재는 29.2% 감소한 645만㎥에 그쳤다.
1~5월 누계 수입량은 철광석이 5.1% 증가한 4억4531만t을 기록했다. 강재의 내수 호조를 반영해 같은 기간 강재 수출은 14% 감소한 2500만t에 그쳤다.
원유 수입량은 5.2% 증가한 2억1558만t, 석탄은 16.8% 증가한 1억4871만t을 각각 달성했다.
천연가스는 1.9% 증가한 4012만t. 대두는 6.8% 증가한 3388만t이었다. 반면 원목·제재는 17.5% 감소한 3295만㎥에 머물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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