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9 09:06

작년도 무역수지 확대균형적 ‘흑자’시현 -도표참조

2000년도 무역흑자는 121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자원부는 1월
2일 우리나라의 금년 수출입무역은 98년 이후 3년 연속 세자릿수 무역흑자
를 기록했으며 IMF이후 처음 수출과 수입이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확대균형적 무역흑자를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도 수출입실적을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172,621백만불로 전년에 비해
20.1% 증가했으며 수입은 160,492백만불로 전년대비 34.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2,129백만불을 기록한 흑자를 이루었다. 121
억불이라는 수치는 당초 전망치인 100억불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고유가 등
으로 인한 수입급증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로 달성한 확대균형적 무역흑자
로 산업자원부는 평가했다.
이처럼 수출이 호조를 보인 원인은 ▲미국경제의 장기호황, ▲중국경제의
견실한 성장 그리고 ▲아세안 등 개도국 경제의 회복으로 해외수요가 확대
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전세계적인 정보화붐에 편승하여 반도체·컴퓨터
·휴대폰 등 ▲IT관련 제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환율, 금리, 물가 등 거시
경제변수가 안정을 보임에 따라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 유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1월 이후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주력품목의 가격하락과 컴퓨터
시황 부진등으로 수출증가율이 한자릿수(11월 5.8%, 12월 1.4%)에 그친 것
은 내년도 수출전망과 관련하여 우려되는 점이다.
수출구조의 고도화와 수출저변의 확대측면에서 볼 때 작년 수출은 긍정적인
면과 개선되어야 할 과제가 혼재하고 있다고 산업자원부는 밝혔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이 두자릿수의 고른 증가세를
시현하였으며, 섬유 등 경공업제품까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체수출 신장세
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출효자품목으로는 반도체(262억불, 29.3%)
, 컴퓨터(148억불, 43.5%), 자동차(132억불, 18.2%), TFT LCD(64억불, 42%)
, 무선통신기기(80억불, 46.8%), 석유화학(94억불, 33.6%), 섬유류(186억불
, 8.8%) 등이 속한다.
특히 반도체·컴퓨터 등 고도기술 IT제품과 기계류·부품·소재가 전체수출
을 주도하고 있고, 중소기업의 수출비중도 상승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
에 대한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이들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상승
세를 타고 있다.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10대 품목의 수출비중이 1999년(52.7%)에서 2000
년(55.8%)로 높아지고, 상위 5대 품목중 IT제품이 3개(반도체, 컴퓨터, 무
선통신기기)를 차지함으로써 IT제품의 편중 심화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출단가는 미미한 상승에 그침으로써 단가상승보다는 물량증가에
의존하는 수출구조가 지속되는 점등이 지적된다. 특히 ▲선·후진국으로부
터의 수입규제가 확대(작년 11월말 현재 EU등 22개국, 105개 품목)되고 있
으며 미·EU의 자동차, 조선 등에 대한 통상압력도 강화되고 있다.
수입은 설비투자 증가 등 국내경기회복과 국제유가 급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하여 전년대비 34.0% 급증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들어 유가안정등으로 증
가율이 크게 둔화(5.0%)되었다. 외환위기 이후 급속히 축소되었던 수입규모
는 외환위기 이전수준(1996년 1,503억불)을 초과했다. 2000년중 수입증가는
국제유가 상승 등 단가상승요인과 함께 경제성장에 따른 물량증가요인이
함께 작용했다.
품목별로는 1998년, 1999년의 경우 반도체가 최대 수입품목이었으나 2000년
에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원유 수입액이 반도체 수입액을 추월하는 현
상이 나타났다.
2000년 에너지수입액은 전년대비 67.0%나 급증한 377억불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1996년 ~1999년까지는 미국이 최대수입국이었으나, 2
000년에는 일본으로부터의 기계류, 전기·전자제품의 수입이 급증하여 대일
수입이 대미수입을 추월하고 있다.
금년도는 미국경기 하강 조짐, 반도체가격 하락, 국내경기 침체 등 쉽지 않
은 대내외 무역여건이지만 수출을 통한 경제안정화 달성이 우리 경제의 유
일한 돌파구임을 감안, 다양한 정책으로 민관의 노력을 기울일 경우 100억
불의 무역수지 흑자(수출 1,910억불 10.7%, 수입 1,810억불 12.8%)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100억불 무역흑자 전망을 차질없이 달성하여 현재의
경제불안국면을 무역부문에서 타개해 나간다는 각오로 임할 것"임을 밝혔
다.
연초부터 민관 총력 수출체제를 갖추고 품목별·국가별수출전략을 재정비하
여 강력히 추진하고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
원 강화 등으로 기업의 수출 확대 의지를 최대한 뒷받침할 예정이라는 것이
다.
또한 무역관련 제도 개선, 무역전문인력 양성, 사이버무역 기반 강화 등 무
역인프라 확충으로 수출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선진국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
을 강력히 추진하여 에너지 수입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에도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역별 동향을 살펴보면 선진국(22.3%)지역은 미국(29.4%), 일본(30.6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 힘입어 1999년에 이어 호조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상승됐다.
개도국 지역 수출도 중국(36.8%)지역 수출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3,4%→
20.7%)하고 작년에 감소세를 보였던 중동, 중남미지역 수출이 증가세를 보
임에 따라 1996년(15.6%)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선진국 비중은 다소 높아진 반면, 개도국 비중은 다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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