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8 16:24

Logistics Automation Inside news


현대중공업 중장비
건설장비사업본부로 명칭 변경


현대중공업(대표: 趙忠彙)의 중장비사업본부가 새해를 맞아 명칭을 건설장비 사업본부로 바꿔 새출발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그간 영문표기(CONSTRUCTION EQUIPMENT DIV.)와 구분하여 사용했던 사업본부 명칭을 일원화하기 위한 것.
동사는 명칭변경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영업력 강화, 조직력 강화를 통해 세계일류 중공업회사로 발돋움하기로 했다.


서부산권
국제 물류·유통단지 건설


오는 2001년까지 부산 강서구 일원 1천 508만 평방미터에 국제 물류·유통단지와 첨단산업관련 연구·개발 산업단지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지난 1월 9일 오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부산권 개발 기본구상 및 유통단지 개발에 대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강서구 일원에 국제 물류 유통단지(90만 평방미터), 조선기자재 유통단지(231만 평방미터), 첨단산업과 관련된 연구 개발 산업단지(363만 평방미터), 신도시 계획(430만 평방미터), 시민 문화체육공원(198만 평방미터)등 서부산권 개발 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부산을 국제 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서부산 IC근처 사상 - 김간 경전선과 경전철이 통과하는 곳에 신항만과 김해국제 공항을 연계한 국제 물류, 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물류 시설로는 화물터미널, 집배송 센터, 유통시설로는 할인점 등이, 복합시설로는 아시아 유통신터, 국제 업무지구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신항만과 녹산, 신호 공단의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하도록 인구 6만명을 수용할 약 430만 평방미터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되고 친환경적 기능으로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게 될 198평방미터 규모의 둔치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서부산권 개발 목표로 국제 물류 산업도시 , 세계 해양 관광 도시 및 친환경적 자족도시로 설정 , 명지동에 약 363만 평방미터 규모의 메카트로닉스,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R&D(연구개발) 산업단지와 약 100만 규모의 중소기업 협동화단지 등을 유치키로 했다.
부산시는 서부산권 개발이 완료되는 2011년에는 강서구 일원 1억7천513만 평방미터의 인구가 현재의 6만3천여명에서 28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부산시는 유통단지 조성사업비를 약 2천 100억원으로 추정하고 단지 건설시 산업파급효과로 총생산 유발액 2조 1천억원, 취급유발인원 6만7천189명, 고용유발인원 5만7천58명으로 분석했다.
부산시의 서부산권 개발 기본구상안은 그린벨트 해제 및 각종 법절차를 거쳐 민자유치가 용이한 유통단지를 중심으로 빠르면 2002년 2월 착공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98년 10월 민선2기 시장 취임 100일 부산 발전구상에서 서부산권을 동북아 물류 중심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서부산권 개발산업추진계획을 확정, 국제 입찰을 통해 용역업체를 선정한뒤 지난 99년 10월 용역에 착수 했으며 99년 12월 제4차 국토 종합계획에 반영돼 23일 오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엠플러스텍
빙그레에 PDA 공급


무선 인터넷 전문업체인 엠플러스텍 (www. mplustech.com 대표 오봉환)은 최근 종합식품 전문업체인 빙그레 (www.bing.co.kr 대표 정수 용)와 업계 최초로 PDA(모델명 제스 플러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월 11 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엠플러스텍에서 개발·판매하는 PDA에 디날리 아이티(주)의 영업관리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빙그레에 대량 공급하게 된다.
금번 계약체결로 엠플러스텍은 국내 물류·유통시장에서 PDA를 이용한 물류, 영업관리를 지원하게 됐으며 앞으로 무선 인터넷 기반의 물류 및 영업관리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봉환 사장은 “이번 계약체결은 휴대가 간편하고 이동성이 보장되며 데스크 탑과의 데이터 호환이 자유로운 PDA(제스 플러스)의 장점을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 물류·유통시장에서 PDA를 이용한 물류·영업관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PDA는 물류, 유통시장 뿐만이 아니라 증권, 보험, 운송, 의료, 검침(도시가스 등) 등의 분야에서도 그 활용성이 부각되고 있어 이번 빙그레와의 계약으로 인해 PDA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지원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여러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엠플러스측은 분석했다.
오 사장은 “지금까지 물류·유통시장에서 수작업으로 관리해왔던 판매와 재고관리 업무를 PDA를 이용해 전산화함으로써 회사는 관리의 효율성과 업무의 능률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엠플러스텍은 빙그레와의 금번 계약을 시초로 전체 시장규모 3~4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물류·유통시장에서 연말까지 약 60억원(1만대 규모)의 매출을 올릴 계획” 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 (02)3473-8114

인천공항
중단기 마케팅 전략 마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 19일 인천공항을 동북아의 허브(Hub) 공항으로 만들기 위한 중단기 마케팅 전략을 마련했다.
공항공사는 2005년까지 10%(김포공항)대에 불과한 여객 환승률을 25%까지 끌어올리고, 화물의 환적률도 현재의 60%대에서 70%까지 높이기로 목표를 정했다.
올해는 1단계로 개항일 선포를 전후해 세계 각 지역 항공사와 항공 관련 업체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전을 벌이고, 개항 후인 2단계에서는 아시아지역 민간항공사와 화물전문 항공사 유치를 위한 직접적인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취항 가능성이 있는 오세아니아 지역 3개 항공사와 중동, 서남아시아 지역의 4개 항공사 그리고 미국의 거대 화물항공사인 UPS와 FeDex사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4∼9월 사이 현지를 방문,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 및 외항사 국내지점을 대상으로 노선확장과 증편을 위한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항공관련 시설과 각종 여객 편의시설이 선진국 수준으로 건설됐을 뿐 아니라 관세자유지역이 들어서기 때문에 동북아의 물류기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현재 김포공항에 비해 2개사가 늘어난 48개 항공사를 유치했으며, 올해 운항편수도 하루 250여회인 김포공항에 비해 100여회 늘어난 354회로 확정했다.

2004년까지 전철화율 42%로 확대
기획예산처 밝혀


현재 공사중인 경부선의 수원~조치원, 대구~부산, 충북선의 전철화가 2004년초까지 마무리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1월 26일 “올해 중 경부선 조치원~대구, 호남선, 영동선 동해~강릉, 중앙선 제천~도담 등의 전철화를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렇게 되면 경부고속철도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04년까지 국내 철도의 전철화 비율은 현재 21%에서 42%로 대폭 올라간다.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주요선진국의 전철화율은 40~60%로 국내보다는 훨씬 높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간선철도의 운영시스템을 디젤차량에서 전기차량으로 전환하면 저비용. 고효율의 환경친화적인 교통인프라가 확보돼 수송력 증강과 물류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며 “국가경제와 국민편익을 제고하고 철도경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구조합
공구도 B2B사업 추진


공구조합(이사장 최용식)은 공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증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공구 전자상거래(B2B)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최용식 이사장은 “공구산업은 5만여종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이뤄져 있고 소모성 제품으로 산업전반에 걸쳐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전국 1만9천여개 유통업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합 구축할 경우 물류비용 납품기간 제조원가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구조합은 지난해말 B2B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공구 제조업체,유통업체,기타 관련업체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
또 올해 정부의 B2B 시범사업 업종에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공구조합에 의향서를 내면 된다.
문의 전화 : (02)711-0989

인천 동춘동 대형쇼핑시설 선다
화물터미널에 업무시설 유치


인천 남동공단 인근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926일대 2만5천여평의 부지에 대형쇼핑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당초 이 일대에 남동공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산품도매시장과 전시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대형도매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추진중이라고 지난 1월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조만간 이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공고를 내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용도변경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이 일대 1만4천2백여평의 화물터미널에 업무시설과 자동차 매매를 할 수 있는 점포시설을 유치키로 했다.
또 주차장 2천1백여평과 조경시설 1천3백여평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인천시가 이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형 쇼핑시설과 자동차 매매단지, 화물터미널 등이 들어서게 돼 상업물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부산·광양항, LME창고 유치
비철금속 수급 원활 가능성


부산항과 함께 광양컨테이너부두에 국내 최초로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정창고가 유치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고품질의 비철금속을 보다 싼값으로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고·선물금융산업 발달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광양항에 LME지정창고 유치를 위해 LME본부 및 관련 외국창고운영업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결과 최근 LME본부로부터 유치에 긍정적인 입장을 통보받고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서는 이달말까지 조달청을 경유해 LME본부에 접수되며 LME측의 현지실사를 거쳐 5∼6월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 LME측이 지난해 7월 이미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부산항과 광양항 2곳의 동시 유치를 권고하고 있어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두 지역에 지정창고의 동시개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서 비철금속의 수급이 지금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지정창고가 들어서면 알루미늄, 납, 전기,동, 니켈, 아연, 주석, 알루미늄합금 등 7가지 비철금속을 취급하게 된다.
광양시는 창고지정 승인을 얻는 대로 관련업체에 컨테이너부두 배후지 2만평을 임대나 매각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외국업체와 협의중이다.
광양시관계자는 “국내외 정치·경제상황까지 면밀히 고려되는 LME지정창고 유치는 광양항이 세계적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화물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내 고용창출과 경기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자동화 사업 강화


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와 물류자동화 사업을 강화해 승강기제조부문에 70%이상 집중된 사업구조를 재편키로 했다고 지난 1월 17일 발표했다. 백영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올해 중 전체매출에서 승강기제조사업의 비중을 50%로 낮추는 대신 유지보수 등 서비스사업과 물류 주차 PSD(승강장 스크린도어)등 기업들의 설비투자사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런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2005년엔 연 매출 1조원의 목표를 실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이와 함께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이머징 전략시장에 대한 영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국내 전문 기술인력을 중국 상해 현지법인에 파견해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의 노하우를 전수시켜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크게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를 통해 2003년까지 중국 및 동남아 중동 시장의 5%(1천2백50억원)를 장악한다는 목표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매출 2천6백억원, 경상이익 1백60억원등의 경영성과를 올렸고, 올해엔 2천7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산텔레콤
ERP시스템 도입


통신장비업체인 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 http://www.kisantel.co.kr)은 최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 업무 전 분야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1월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ERP 도입을 2단계로 나눠 진행해왔으며 우선 1단계 ERP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구매, 재고관리, 프로젝트관리, 영업, 개발, 재무·회계·자금관리 부문에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올해안에 2단계 ERP를 도입해 인사관리, 그룹웨어 활용, 생산관리 분야에 적용하는 등 활용부문을 전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산텔레콤측은 이번 ERP 도입으로 프로젝트별로 효율적인 업무관리가 가능해져 전반적인 인력활용 및 중간관리자의 프로젝트 기획, 실행, 관리능력 등이 향상됨은 물론 기술과 제품에 대한 보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인운하사업 문제많다
부두 위치, 수질개선 대책 필요


한강 하류에서 인천 앞바다를 잇는 경인운하 사업이 해사부두 위치 및 수질 등에 있어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는 각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사전환경성검토 및 환경영향평가 전문위원회’를 지난 1월 31일 소집했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 경인운하사업을 친환경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철새 및 어류에 대한 재조사, ▶해사부두 변경, ▶운하 수질개선대책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환경부는 2월1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한강 하류 김포대교 아래 5만평 부지에 들어설 해사부두로부터 10~20km 떨어진 오두산 전망대 부근에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가 서식하는데다 이 일대가 환경부 지정 보호물고기인 꺽정이의 산란장임을 감안, 철새 및 어류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는 또 운하수질문제와 관련, 사업자인 경인운하(주)가 제시한 수질개선대책 중 일명 자갈층 여과법인 역간산화지법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면서 이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없는 한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계속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운하건설로 인한 양쪽지역의 단절 및 이에 따른 환경문제, 서해안의 조류소통문제 등 해양생태계 피해에 대한 조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환경부는 경인운하 건설사업 착공에 앞서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중이며, 앞으로 이 위원회의 의견을 토대로 최종 평가의견을 낼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 서구 시천동과 한강 하류 김포대교간 18km를 연결하는 경인운하사업에는 약 1조8천억원이 소요되며, 건교부와 경인운하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5년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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