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10t급 전용방제선 <환경11>호 건조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신조선은 길이 14.11m, 폭 4.48m, 최대속력 32노트(시속 59km)에 달하는 소형방제선으로, 선체를 친환경 해상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해 내식성과 강도를 대폭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현장 담당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작업공간을 확보하는 등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했다.
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건조한 소형방제선을 사고 위험도가 높은 울산항에 배치해 울산항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공단은 방제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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