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코스코는 철도물류자회사 오션레일을 통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화물철도하역회사인 RCT빌크 지분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출자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국영철도물류사 레일카고그룹이 100% 출자한 RCT빌크는 22만3000㎡의 화물장치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처리능력은 23만TEU로, 동유럽 화물철도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코스코는 화물역을 활용해 그리스 피레에프스, 크로아티아 리예카, 슬로베니아 코펠,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독일 함부르크 등 유럽 지역을 연결하는 해상·철도복합물류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스코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정책에 대응해 중국-유럽 간 물류망을 강화하고 있다.
오션레일은 지난달 지중해 허브인 피레에프스항에서 포워딩과 철도 수송사업을 벌이는 피레우스 유럽 아시아 레일 로지스틱스(PEARL)에 60%를 출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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