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상국(차이나머천트)그룹 산하 차이나머천트에너지쉬핑(CMES)의 초대형유조선(VLCC) 4척을 수주한 곳은 자국 기업 다롄선박중공업(CSIC)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조선 크기는 30만7000t(재화중량톤)급으로, 선가는 척당 8295만달러, 총 3억3180만달러다. 2021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CMES는 지난달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조선소와 납기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CMES는 지난달 DSIC에서 신조한 30만t급 유조선을 인도 받으며 VLCC 선단을 53척으로 늘렸다. 발주를 확정한 신조선 포함 전체 선대는 57척에 이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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