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159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상승한 3382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북대서양 등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양대 수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감소하고 FFA(선물운임거래)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313달러 상승한 2만923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높은 1326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대부분의 수역 에서 선복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선주와 용선주 간의 호가 차이로 항로별로 혼조세를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8달러 높은 1만644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28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성약 활동이 제한되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일부 유입됐지만 선복이 늘어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99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약 64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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