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606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되며, BDI는 한달만에 1600대를 회복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9포인트 상승한 335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성약 활동은 다소 주춤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선주들은 성약을 서두르지 않고 시황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당분간 상승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350달러 상승한 2만892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높은 1315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BPI는 4주만에 1300대에 올라섰다. 태평양 수역은 케이프 화물의 분할 선적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서양은 12월말 남미의 프론트홀 성약 체결 등으로 시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68달러 높은 1만626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25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다소 주춤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한 반면 북태평양 지역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서서히 선복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926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약 196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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