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한 156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철광석과 석탄 등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0포인트 상승한 323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철광석 재고 구축이 진행되면서 태평양 수역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선적 수요의 증가로 프론트홀을 중심으로 선복 적체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234달러 상승한 2만757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7포인트 높은 1282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제한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케이프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북대서양 지역은 대서양 왕복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17달러 높은 1만558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19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프론트홀에서 소폭 상승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에서 신규 선적 수요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73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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