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44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유일하게 약보합세를 보였던 파나막스선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간만에 모든 선형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상승한 298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신규 수요가 유입됐다. 외신에 따르면 태평양 수역은 중국의 철광석 재고가 감소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급등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157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423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높은 1121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반된 모습이 이어졌다. 대서양 수역에서 북대서양의 경우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남미 지역은 선복 과잉이 여전했다. 태평양 수역은 케이프 선적 화물이 선복 부족으로 파나막스로 이관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26달러 오른 1만207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96으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멕시코만을 제외한 항로에서는 혼조세를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426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54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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