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안남부(PSW) 3개항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모두 뒷걸음질 행보를 보였다.
현지 항만당국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오클랜드 3개항의 10월 물동량 처리실적은 12% 감소한 166만3000TEU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력인 수입 적재화물은 13% 감소한 80만8000TEU였다.
항만별로, 로스앤젤레스(LA)는 19% 감소한 77만TEU, 롱비치는 2% 감소한 68만8000TEU, 오클랜드는 9% 감소한 20만5000TEU였다. 올해 들어 이들 항만이 나란히 마이너스 성장한 건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적재 컨테이너 실적은 LA가 수입이 19% 감소한 39만3000TEU, 수출이 19% 감소한 14만TEU였다. 수입의 두 자릿수 감소는 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수출은 12개월 연속 역신장했다. 롱비치는 수입이 7% 감소한 33만7000TEU, 수출이 10% 증가한 13만2000TEU를 기록했다. 수입은 6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오클랜드는 수입이 5% 감소한 7만9000TEU, 수출은 11% 증가한 8만7000TEU였다. 수입은 4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수출은 2개월 만에 증가했다.
1~10월 3개항 누계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633만8000TEU, 수입 적재화물은 3% 감소한 792만8000TEU를 각각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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