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67포인트 상승한 135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지난 주 중반 이후 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BDI는 단숨에 1300대에 진입했다. 파나막스선은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23포인트 상승한 2716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성약 활동이 꾸준했지만 낮은 운임에 체결하고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아 하락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금주 들어 선복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면서 급등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12월 하순 브라질 선적 선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선주들의 운임 회복 시도가 포착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891달러로 기록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낮은 111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대서양에서 단기 성약이 늘어났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6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67로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은 강세를 보인 반면 북태평양은 부진이 지속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327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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