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과 중국 스다오를 운항하는 지역 내 국제여객선 2척(군산펄호, 뉴씨다오펄호)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스다오 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지난 2017년 18만4037명, 지난해 23만7695명, 올해 8월 기준 23만3043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9월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동안 국제여객선 선내에서 여객선에 종사하는 승무원·선원 등을 대상으로 비상대응·여객대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신조 투입된 국제여객선 2척을 대상으로 최근 선박 화재 사고사례 분석, 화재 발생 시 비상대응 및 여객대피요령 등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여객선의 승무원 대다수가 중국인임을 감안해 교육은 중국어도 함께 진행, 교육의 실효성도 높일 예정이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국제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탑승교 제작, 방충재 개선 추진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국제여객선의 안전수준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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