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6월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그 결과 6%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현지 세관에 따르면 6월 중국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7518만t에 그쳤다. 자동차 판매 하락 등에 따른 강재 수요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같은 달 원유 수입량은 15% 증가한 3958만t을 기록, 호조를 띠었다. 중국은 신규 정유소 가동 등으로 원유 수입을 늘리고 있다.
대두는 25% 감소한 651만t이었다. 돼지 콜레라의 영향으로 사료용 수요가 침체된 게 하락 요인이다.
석탄은 6% 증가한 2710만t, 천연가스가 3% 증가한 752만t을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원목ㆍ제재는 6% 감소한 805만㎥, 동광석은 17% 감소한 147만t에 머물렀다. 강재 수출은 24% 감소한 531만t으로 부진을 보였다.
상반기 철광석 수입은 6% 감소한 4억9909만t을 기록했다. 연초 브라질 광산댐 붕괴사고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원유는 9% 증가한 2억4461만t으로 월간 실적과 마찬가지로 누계실적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대두는 15% 감소한 3827만t이었다.
이 밖에 석탄과 천연가스는 각각 6% 증가한 1억5449만t, 12% 증가한 4692만t이었다.
반면 원목ㆍ제재는 0.2% 감소한 4839만㎥, 동광석은 11% 감소한 1055만t의 뒷걸음질 행보를 보였다. 강재 수출은 3% 감소한 3440만t이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