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UPA는 8일 항만 운영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울산항은 원유, 석유제품 등 연간 1억6000만t 이상의 액체화물을 처리하고 있어 위험물 안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 목표 역시 ‘안전 중심’이다. UPA는 안전과 관련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운영본부 산하 안전환경팀을 사장 직속의 ‘안전환경실’로 개편했다. 또 보안자회사 ‘울산항만관리’ 설립에 따라 기존 항만보안팀의 기능이 축도되면서 해당 팀을 ‘항만운영팀’에 흡수·통합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편성된 ‘안전환경실’은 ▲안전사고·재난·해양오염 등 항만위기 대응 ▲항만하역·운영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사고 예방활동 ▲항만안전 및 재난 관련 훈련 ▲안전·재난 관련 교육 ▲안전 관련 협의회 운영 ▲선박대피협의회 운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UPA 고상환 사장은 “향후 안전 관련 정원을 확대해 관련 전문가를 확충할 예정”이라며 “항만 운영 안전 및 관련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 시 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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