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22일 25일 29일 총 3회에 걸쳐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중국 수학여행단 270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가 함께 연 이번 행사에선 환영인사와 풍물패 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인천항을 방문한 중국 수학여행단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중국 수학여행단은 장쑤성(江蘇省) 소재 초·중학교 학생 2700명으로, 연운항훼리 <하머니윈강>호를 타고 22일 1000명, 25일 1000명, 29일 700명 순으로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 입국했다.
장쑤성은 작년 8월 금한령이 해제돼 한국행 단체 여행상품 판매가 허용된 지역으로, IPA는 작년 10월 중국 동북성 카페리 포트세일즈에서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연운항훼리는 2017년 12월 건조된 3만5천t급 최신 <하머니윈강>호 도입 이후 다양한 테마여행상품을 판매하며 단체여행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중국 수학여행단의 입국은 향후 카페리를 이용한 단체관광의 물꼬를 트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인바운드 단체여행객 유치뿐만 아니라 고구려유적 역사탐방 등 테마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 수학여행단의 아웃바운드 수요창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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