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17:15

BDI 1262포인트…케이프선 강세 'BDI 반등' 견인

파나막스, 멕시코만 항로서 하락 폭 확대


지난 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262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선의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BDI는 상승 전환됐다. BDI는 올해 들어 지난 2일 이후 두 번째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등 중소형선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1포인트 상승한 21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남미 서안 지역에서 일부 주춤한 항로도 있었지만 주요 철광석 화주들의 성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68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90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57포인트로 43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운임 약세가 이어졌다. 특히 멕시코만 항로에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04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37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918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주춤하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 시황이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5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90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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