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BPA는 2일 오전 공사 1층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BPA 남기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는 고유사업의 적기 추진과 항만 운영의 효율성 제고로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안전 항만 구현, 사회적 가치 창출, 인권경영 실현 등을 통해 부산항 관련 모든 종사자들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BPA는 특히 지역사회의 기대가 큰 북항재개발 사업은 2020년 기반시설 완공을 목표로 해당 시설을 채울 세부 콘텐츠 개발을 시작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항만, 녹색항만 조성 및 신남북방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열악한 항만연관산업의 선진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지난해 부산항은 급변하는 해운환경과 글로벌 항만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전년 대비 5.8% 증가한 2167만TEU를 처리,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019년 목표 물동량은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와 국내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8% 증가한 2250만TEU로 설정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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