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9 13:34

BDI 1395포인트…케이프 하락 전환 '대서양 수역 부진'

파나막스, 태평양 수역서 운임 강세

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395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의 하락 전환 영향으로 BDI는 상승 곡선이 꺾였다. 파나막스선은 모든 수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하락한 239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하락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대서양 수역은 남미 동안과 캐나다 지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19달러로 전일 대비 91달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494포인트로 마감됐다. 모든 수역에서 상승세를 보인 파나막스 시장은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비교적 높은 운임 수준으로 성약을 체결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571달러로 전일보다 15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7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꾸준했던 수프라막스 시장은 이날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89달러로 전일 대비 84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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