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365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주중 하락세를 나타냈던 중대형선이 다시 상승 전환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은 양 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반등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218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이날 주 후반 성약 체결이 증가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선복이 빠듯해지면서 선주들의 호가가 반영돼 운임은 주초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754달러로 전달 대비 3700달러, 전년 대비 210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45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멕시코만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62달러로 전일보다 122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6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는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태평양 항로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242달러로 전일 대비 96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