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3 11:40

BDI 1353포인트…케이프, 유가 하락 영향 '약세 지속'

수프라막스, 대서양 수역서 상승세 이어가

지난 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353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선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BDI도 전일에 이어 하향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은 소폭 상승세가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215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유가 하락세의 영향을 받으면서 용선주들이 호가 인하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894달러로 전일 대비 403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44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일부 석탄 항로를 중심으로 반등했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840달러로 전일보다 12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6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는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금주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니켈 항로는 가 시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46달러로 전일 대비 46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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