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선박 화물의 조사와 확인을 담당하는 검수·검정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특별교육에 나섰다.
BPA는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4일간 본사1층 대강당과 부산신항 4부두에서 부산항 현장 근로자 200여명에게 항만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부산항 안전기준 매뉴얼’에 따른 안전한 작업환경과 보호장구 착용, 검수·검정 작업시 유의사항, 안전사고 예방법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내용들이 다뤄진다.
BPA는 항만 안전문화 정착과 노동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는 항만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부산)과 협력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BPA 남기찬 사장은 “항만에는 노동집약적이고 대형 중장비가 많이 투입되는 특성상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근로자 안전을 위한 교육, 캠페인을 더욱 확대 추진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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