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9포인트 상승한 1296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며 BDI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반면 최근 상승세가 지속됐던 파나막스선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86포인트 상승한 192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호주-극동 항로에서 신규 유입이 크게 늘면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선복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전일에 이어 운임 상승이 이어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241달러로 전일 대비 794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47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는 꾸준했지만 강세를 보였던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수요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BPI는 11일만에 상승 곡선이 꺾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818달러로 전일보다 148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5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마이너벌크의 신규 수요가 유입되는 등 거의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34달러로 전달 대비 67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