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8포인트 하락한 1203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이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수프라막스선은 상승 전환하는 등 중소형선은 강보합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7포인트 하락한 163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용선주들의 호가 수준에서 성약이 체결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신규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하락 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875달러로 전일보다 1047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46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571달러로 전일 대비 107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4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과 태평양 중장거리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반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아직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40달러로 전일보다 59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