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330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최급 급등세를 나타냈던 케이프선에서 조정이 발생하면서 하락 전환됐다. 파나막스선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수프라막스선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 상승한 2121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 새 BCI는 2배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은 운임 조정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극동-호주 및 극동-브라질 철광석 항로는 유입이 꾸준해 선복 수급이 빠듯한 모습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844달러로 전달과 비교해 약 3천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8포인트 상승한 144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최근 케이프선의 급등 영향과 꾸준한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72달러로 전달 대비 약 3600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4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날 회복세를 보였던 태평양 수역에서 다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멕시코만 지역을 중심으로 대서양 수역이 살아나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48달러로 전달보다 약 2700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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