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3 11:43

물류장비 전문메이커로 거듭난다-삼호중공업

‘현대’브랜드로 마켓쉐어 15% 자신

삼호중공업은 물류장비 전문메이커로서 거듭난다는 목표하에 전사원의 역량
을 한곳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마케팅 전략으로 생산과 판매 및 영업은 삼호중공업에서 전담하고 인
지도 측면에서 ‘현대’브랜드를 대내외적으로 사용하여 국내시장 15% 차지
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호중공업은 1962년에 한라그룹의 전신인 현대양행으로 설립(현 한국중공
업)되어 1990년 한라중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다시 1999년에 삼호중
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한때 어려운 고비를 겪기도 했지만 삼호중공업에서는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
는 의미에서 「새롭게 즐겁게 다함께」라는 구호하에 전사원이 하나가 된다
는 각오로 불철주야 일에 매달리고 있다.

올 매출목표 7백50억원
삼호중공업의 물류 중장비를 생산하는 충북 음성의 소이공장에서는 미니굴
삭기, 엔진지게차, 전동지게차, LPG지게차, 견인차, 운반차 등을 생산해 왔
으나 앞으로는 물류장비에만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충북 음성공장의 공단면
적은 약 28만평에 건물면적만 5만평으로 1년에 8천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
산능력과 함께 고용인원이 2백70명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
삼호중공업은 올해초 지게차 2백9대를 포함, 총 2백20대를 판매하였고, 올
해 지게차 4천2백대 등 7백50억원을 매출목표로 하여 본격적인 정상가동을
통한 회사 정상화를 앞당길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이 위탁경영에 들어간 삼호중공업(대표: 이연재 사장) 중장비부
문은 자본재여신 전문기관인 연합캐피탈과 제휴거래약정식을 맺고 본격적인
영업신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연재 삼호중공업 사장은 중장비 할부금융 약정식에서 “금융권과 연계하
여 안정적인 판매효과와 영업활성화를 도모하며, 삼호중공업 음성공장 운영
을 지게차중심의 집중과 선택의 전략을 통하여 경쟁력있게 운영함으로써 국
내외 영업을 대폭 활성화 시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삼호중
공업으로 명의를 변경후 네달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영
업을 시작했다. 현재 판매망을 정비하여 14군데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리점을 계속해서 모집 중이다.

물류장비 부문만 특화 전략
한편 삼호중공업은 ‘물류장비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는 목표하에 물류
장비 전문메이커로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업목표는 물류장비 부문에 있어 제품의 품질과 A/S를 높이고 신제품
을 계속해서 내놓아 물류장비 부문만 특화하여 ‘현대’브랜드로 인지시킨
다는 전략. 따라서 생산과 판매 및 영업은 삼호중공업에서 전담하고 인지도
측면에서 ‘현대’브랜드를 대내외적으로 사용하여 국내시장 15% 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년 동안의 공백기간에 국내 생산업체와의 A/S와 부품수급문
제 등 영업 서포트가 안된 사실을 불식시키기 위해 A/S를 더욱 강화하고 부
품수급문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A/S는 지점
판매망에 위탁하며 A/S 요원 2명씩을 파견했다. 또한 한라지게차에 들어간
부품 10억원어치를 구매해 유상 A/S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미국과 유럽의 현대중공업 법인을 통해 LPG지게차와 전동지게차 3
천대를 수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사실 지게차 수출은 외국의 도매상이나 농장에서의 수요가 무궁무진하기 때
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삼호중공업은 기대하고 있는
상황. 또한 앞으로는 환경 친화적인 LPG지게차와 전동지게차의 수요가 더
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신제품 개발도 진행중이다.

지게차 품질 세계적으로 인정
현재 국내에서의 지게차 판매현황을 보면, 작년엔 디젤지게차의 수요가 70%
였으나 올해에는 50%로 예상돼 디젤지게차의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전동지
게차와 LPG지게차의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미국의 경우도 디젤지
게차의 수요가 1/10 정도로 적은 편이어서 우리나라도 신규 트랜드가 그쪽
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삼호중공업의 지게차 판매실적은 수출물량이 양적으로는 70%이며 매출규모
로는 60%에 이를 정도로 수출 효자 상품이다.
한편, 삼호중공업은 유럽의 CE, 독일의 TUV, ISO9001, 미국의 UL 마크 등을
재검증 받음으로써 지게차의 품질 뿐만아니라 생산과정 또한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지난 3월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 코엑스에
서 열린 한국공장자동화전에 참여한 CAS의 지게차용 전자저울의 모델로 삼
호중공업의 지게차가 전시돼 제품의 품질 뿐만아니라 인지도 면에서도 인정
을 받았으며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음성공장 내에 있는 설계부에서는 1.5t, 1.8t LPG지게차 및 2.0t, 2.5
t, 3.0t 쿠션타입으로 LPG지게차를 설계해 생산, 판매할 예정이며, 2.0t, 2
.5t 전동지게차를 쿠션타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신규모델 개발로 시장 공략
또한 리치타입으로 3개 모델을 신규로 개발해 판매할 예정으로 모델 다양화
를 추구하여 시장수요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는 지게차의 주행성이 필요한 까닭에 쿠션타입이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쿠션타입의 수요가 약간 더 높은 실정이다.
쿠션타입은 타이어에 구멍날 염려가 없고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이 용이하며
롤링이 적을 뿐만아니라 장비가 콤팩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호중공업은 내년엔 3.5t과 4.5t 지게차 등 더 많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
며 매연규정에 적합한 엔진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항만 하역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t 규모의 대형 지게차를 계획중이고, 2003∼2004년 이내에 미션
없이 유압식으로 움직이는 지게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2003년 이후에는 하
이랙 스태커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생산하고 있는 지게차의 종류는 전세계의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앞으로 계속 모델 종류를 넓혀 세계 수요에 맞는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같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투자할 때 수입지게차의 수요를 국산지게차로
대체할 수 있고 나아가 전세계에 삼호중공업의 지게차 수요를 더욱 증대시
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지게차시장의 리딩기업으로 나설 터
한편 국내 지게차시장을 보면 기존의 지게차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간의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기술
투자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정
거래를 통한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부품의 공영화로 호환성을 높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지게차시장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다. 또한 주도적으로 이런 역할을 수행해나가
겠다는 것이 삼호중공업측의 의지이다.
글·이상억기자(selee@ksg.co.kr)/물류와경영


김병순 삼호중공업 충북 음성 공장장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삼호중공업은 「새롭게 즐겁게 다함께」라는 구호 아래
전사원이 한 마음이 되어 똘똘 뭉쳐 있다.
삼호중공업의 김병순 공장장은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의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김병순 공장장은 “IMF를 전후하여 물류장비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지게차 시장의 타격은 특히 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 추세로 삼호중공업이 재기의 발판을 다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라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삼호중공업의 음성 소이공장은 연간 8천대 이상의 지게차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초현대식 자동설비 공장으로 클락과 거의 비슷한 생산규모를 자랑한다
.
김공장장은 올 3월말까지 국내 영업조직을 재정비하고, 국내시장의 판로개
척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단, 지금까지 2∼3년 동안의 공백기간에 국내 생산업체와의 A/S와 부품수급
문제 등 영업 서포트가 안된 사실을 불식시키기 위해 A/S를 더욱 강화하고
부품수급문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
김공장장은 “삼호중공업은 올해 4천2백대 이상의 지게차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며 그 중에 3천대 가량을 해외에 수출한다는 계획하에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라고 올해의 매출계획을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매출목표를 6천3백대 이상으로 대폭 증대하여 이루어낸다는 강한
결의를 나타냈다.
현재 삼호중공업은 시설 투자는 자제하고, 보완 투자를 통한 신모델 시판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시장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김공장장은 “현재 삼호중공업은 영업과 딜러를 겸용하고 있으며 해외딜러
를 확충하고 해외 주요 전시회에도 현대브랜드로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올 상반기에 디트로이트 전시회와 프랑스의 INTERMAT 전시회에 참여하여 해
외에 삼호중공업의 물류장비를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라고 앞으로의 사
업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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