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하락한 1395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수요 부진으로 운임 하락이 지속됐다. BDI는 9월20일 이후 47일만에 14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1포인트 하락한 229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최근 철광석 수요가 줄어들었던 서호주-극동 항로에서 일부 성약들이 체결됐지만 낮은 운임으로 이뤄지면서 운임 하락은 지속됐다. BCI는 2주만에 2200대로 떨어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553달러로 전일보다 482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52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BPI는 하락 전환됐다. 전반적으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고 선복 량이 늘어나면서 운임은 하락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88달러로 전일대비 129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3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부진과 6일 싱가포르 휴일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화주들이 운임 시장을 관망하면서 성약을 미루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74달러로 전주보다 148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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