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14:01

BDI 1513포인트…케이프 상승 폭 둔화로 하락세

BSI 1100포인트대 무너져

지난 3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513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 시장에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이날 벌크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소형선은 시황 약세가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263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철광석 수요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요 화주들이 최근 급등세에 따른 운임 조정이 나타나면서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175달러로 전일대비 237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153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석탄 수요가 유입됐지만 선복 과잉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이라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37달러로 전일 대비 19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8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BSI는 8월24일 이후 68일만에 1100포인트대 밑으로 떨어졌다. 수요가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당분간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823달러로 전일보다 143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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