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522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 시장에서 상승세가, 중소형선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은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금주 시황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1포인트 상승한 260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BCI는 9월 3일 이후 약 두달만에 2600대를 회복했다. 특히 지난 주 주춤했던 철광석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938달러로 전일대비 169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155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선복 과잉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한 상황.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수요 둔화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564달러로 전일보다 322달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0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은 주요 화주들이 시장을 관망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966달러로 전일보다 144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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