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1516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이 하락 전환되는 등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 하락한 235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수요는 꾸준했지만 운임시장의 하락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요 화주들이 시장을 관망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735달러로 전일 대비 806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7포인트 하락한 162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선복과잉이 지속되면서 하락세가 심화됐다.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318달러로 전일보다 311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3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체결이 부진한 가운데 운임 반등 여건이 전무한 상황이라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04달러로 전일보다 106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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