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579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선은 상승세, 중소형선은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벌크시장은 케이프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운임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6포인트 상승한 229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 남아프리카 등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와 북태평양-극동 항로는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316달러로 지난 달과 비교해 약 1700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175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대서양 수역은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 반면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북태평양 지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252달러로 전달 대비 약 170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6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에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동남아 지역이 하락 전환되는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소폭 하락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552달러로 전달보다 약 600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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