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584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주 후반 급등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의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중대형선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벌크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BDI는 5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218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꾸준했지만 지난 주 후반보다 성약 체결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하락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878달러로 전일보다 1159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77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강보합세에 그친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465달러로 전일대비 141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0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 수요가 둔화되고 선복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742달러로 전일보다 56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