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1396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전일 반등했던 케이프선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중소형선에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BDI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83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강세를 보였던 서호주-극동 항로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정기용선 시장에서는 모든 항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6달러 상승한 1만963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55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지역의 곡물 수요와 인도네시아의 석탄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왕복 항로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9달러 상승한 1만384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6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부진했던 멕시코만-극동 항로에서 반등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152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60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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