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1 09:24

한중항로/ 플러스성장으로 하반기 출발

7월 실적 5월 이어 두번째로 높아
한중항로는 하반기를 성장곡선을 그리며 시작했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7월 한 달 한중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5만7529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의 24만444TEU에 비해 7.1% 성장했다. 수출은 지난해 8만8263TEU에서 10만1494TEU로 15% 늘어났고, 수입화물은 15만2181TEU에서 15만6035TEU로 2.5% 늘어났다. 7월 실적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전 달인 6월에 비해선 3.1%의 성장세를 띠었다. 6월 물동량은 7월에 비해 7800TEU 가량 적은 24만9712TEU였다. 한 달 사이 수출화물은 3.4%, 수입화물은 3%의 상승을 일궜다.

1월 24만2000TEU, 2월 18만4700TEU, 3월 24만100TEU, 4월 24만8550TEU 등 4월까지 2월 한 달을 제외하고 24만TEU대를 유지하던 한중항로 월간 물동량은 5월 27만1900TEUTEU로 정점을 찍은 뒤 6월에 다시 24만TEU대로 떨어졌다가 7월에 25만TEU대로 올라섰다.

전년대비 증가율도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1월 -2.4%, 2월 -3.5%, 3월 -8.6%로 1분기 동안 사드사태 후유증으로 마이너스에 머물렀던 증가율은 4월 3.4%로 플러스로 반등한 뒤 5월 11.6% 6월 5.3% 7월 7.1%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3분기에 한중항로가 약세를 나타내는 건 맞지만 7월은 비수기로 보기 어렵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물량이 몰리는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날짜수가 31일이어서 항차수가 더 많다는 점도 실적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8월 들어선 휴가철과 태풍 등의 여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산 자동차화물의 침체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8월 한 달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승용차 판매량은 173만418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7만2113대에 비해 7.4% 감소했다. 현대차는 4.9% 늘어난 6만3066대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기아차는 9.8% 감소한 2만4364대에 머물렀다.

전 달인 7월의 156만1453대에 비해 11% 늘어났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현대차는 전 달 5만1008대에서  23.6%, 기아차는 2만4012대에서 1.5% 늘어났다. 하지만 2분기 말 재고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판단이다.

선사 관계자는 “8월엔 휴가철을 맞아 공장 조업이 감소한 데다 태풍 발생으로 선박운항이 자주 중단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9월 이후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지만 회복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운임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수입운임의 하락세가 멈췄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7일자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상하이발 부산행 운임은 154달러를 기록했다. 8월24일 이후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이다. 수입운임은 지난 3월 140달러대를 맴돌다 물동량 성장과 함께 상승해 5월엔 205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6월 이후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7월 말 15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부산발 수출항로 운임은 해양수산부 공표운임 기준으로 일반화주 50달러, 계약화주 20달러 안팎이다. 공표운임이 ±10%의 편차를 허용하는 점에 미뤄 실제 시장에 적용되는 계약화주 대상 운임은 10달러대로 파악된다.
 

< 이경희 부장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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