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356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소형선이 모두 상승하고 케이프선의 하락 폭도 점차 줄어들면서 BDI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182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호주-극동 항로에서만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중국의 태풍 영향으로 성약 체결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97달러 하락한 1만952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52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했지만 선복 과잉으로 인해 운임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달러 하락한 1만3622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5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일과 비교해 성약 체결은 주춤했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멕시코만-극동 항로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077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61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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