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31 09:26

등기우편물 희망일 배달 서비스, 연말까지 무료

국민 편의 높이고 이용부담 줄어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가 국민 편의를 높이고 등기우편물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기우편물 희망일 배달 서비스’ 이용수수료를 연말까지 무료로 한다고 밝혔다.

등기우편물을 보낼 때 배달일을 원하는 날로 지정하고, 받는 사람도 원하는 날 받을 수 있는 ‘등기우편물 희망일 배달서비스’는 등기우편물에 500원을 더 내고 이용했으나, 이를 8월 31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한다.

우편물 제작에서 배달까지 우체국에서 해주는 전자우편서비스에도 8월 31일부터 희망일 배달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은 물론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시스템을 통해 우편물을 보내는 계약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배달일은 등기우편물을 보내는 사람이 우편물을 보낸 날로부터 3일 후부터 10일 이내로 지정할 수 있으며, 받는 사람도 받는 날짜를 1회에 한해 바꿀 수 있다. 다만, 토・일요일, 공휴일, 설・추석 명절 등 우체국이 운영하는 특별소통기간은 희망일을 지정할 수 없다.

강성주 본부장은 “우편물을 보내는 고객은 추가 수수료 부담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우편물을 받는 고객은 등기우편물을 원하는 날에 받아볼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더욱이 전자우편서비스에도 희망일배달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희망일배달 이용 확산으로 고객 부재로 인한 집배원의 재방문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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