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735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반등했던 케이프선이 하루만에 하락 전환되면서 이날 벌크 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 등 중소형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5포인트 하락한 33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호주-극동 항로에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나머지 항로에서는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대비 147달러 하락한 2만871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상승한 156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전날 성약 체결이 주춤했던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화물을 중심으로 수요가 다시 늘어났다. 대서양 수역은 곡물 수요의 강세에 힘입어 운임 상승세는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081달러로 전일보다 479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7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전일대비 운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27달러 상승한 1만2177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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